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화 이글스/2016년/7월 (문단 편집) === 7월 9일 === ||<-3> [[한화 이글스|[[파일:한화 이글스 엠블럼.svg|height=50]]]] [br] {{{#ffffff '''7월 9일 선발 라인업'''}}} || || {{{#ffffff 타순}}} || {{{#ffffff 선수명}}} || {{{#ffffff 포지션}}} || || 1 || '''[[정근우]]''' || 2루수 || || 2 || '''[[이용규]]''' || 중견수 || || 3 || '''[[송광민]]''' || 3루수 || || 4 || '''[[김태균]]''' || 지명타자 || || 5 || '''[[김경언]]''' || 우익수 || || 6 ||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 || 1루수 || || 7 || '''[[차일목]]''' || 포수 || || 8 || '''[[권용관]]''' || 유격수 || || 9 || '''[[장민석]]''' || 좌익수 || || SP ||<-2> '''[[이태양]]''' || ||<-18> {{{#000000,#e5e5e5 7월 9일, 17:59 ~ 23:27 (5시간 28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000000,#e5e5e5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13,000명 (매진)}}}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10회''' || '''11회''' || '''12회''' || '''R''' || '''H''' || '''E''' || '''B''' || || {{{#ffffff 삼성}}} || '''[[정인욱]]''' || 0 || 0 || 0 || 1 || 0 || 0 || 0 || 3 || 0 || 0 || 0 || 0 || '''4''' || 11 || 0 || 2 || || {{{#ffffff 한화}}} || '''[[이태양]]''' || 1 || 0 || 2 || 0 || 1 || 0 || 0 || 0 || 0 || 0 || 0 || 0 || '''4''' || 11 || 0 || 8 || '''삼성 투수진 기록''' - [[정인욱]] : '''⅔이닝 4사사구''' 1실점 1자책 - [[박민규(야구선수)|박민규]] : 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K 2실점 2자책 - [[장필준]] : 2 ⅓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K 1실점 1자책 - [[권오준]] :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 [[백정현]] : ⅔이닝 1K 무실점 - [[심창민]] : '''2 ⅓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 - [[안지만]] : '''2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 '''한화 투수진 기록''' - [[이태양]] : '''6 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K '''1실점 1자책''' - [[권혁]] : 1 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홀드>''' - [[정우람]] : '''2 ⅓이닝 '''3피안타 (2피홈런)''' 3K '''2실점 2자책''' - [[정대훈]] : 1 ⅓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 - [[박정진]] : ⅔이닝 무실점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207428|[[파일:/image/109/2016/07/09/201607092327774624_57810a456850c_99_20160709233204.jpg]]]] 단두대 매치 1차전을 잡으며 꼴찌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내일 경기까지 모두 잡아야 10위로 떨어지는 확률을 줄이며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생긴다. 만약 한화가 이기면 일단 삼성을 밀어내고 8위에 올라가게 된다. 만약 이날 LG도 패배한다면 LG와 공동 7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가 힘든 채로 던지느라 선발승 조건을 채우고 내려간 적이 없는 [[이태양]]이 선발인지라 어떻게 될지는 두고 볼 일.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전 시리즈처럼 누가 먼저 지치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 ~~본격 여름에 즐기는 한국시리즈~~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354118| 서캠프, 초고속 한화 합류…10일부터 훈련 시작]] 그리고 대체 용병 투수인 [[에릭 서캠프]]가 오늘 오전, 대전 구장에 도착했다.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발령된 오늘, 경기 시작 3시간 전 [[장민석]]이 [[김성근]] 감독과 함께 더운 날씨에도 불구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76&aid=0002955606| 1:1 특타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오늘 장민석이 선발 좌익수로 출장하고, [[양성우(야구선수)|양성우]]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마도 양성우에게 휴식을 주려는 듯? ~~그리고 [[권용관]]이 선발 출장한다~~ '''1회 초''', [[이태양]]이 선두 타자 [[박해민]]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하였음에도 불구,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에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다음 타자 [[우동균]]을 3루 땅볼로 처리해 선행 주자를 잡으며 1사 1루가 되었다. 근데 [[이승엽]]에게도 유리한 카운트를 먼저 선점한 이태양이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난 후에도 제구 불안을 보이더니, 결국엔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가 되어버리고 '''시즌 타율 1위의''' [[최형우]]를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최형우는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 주며 후속 타자 [[아롬 발디리스|발디리스]]의 초구 공략 타구를 3루수 [[송광민]]이 잘 낚아채며 위기를 가뿐하게 넘기게 되었다. '''1회 말''', 위기 뒤의 기회라는 말이 있어서 그럴까, 선두 타자 [[정근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첫 타석부터 출루하였다. 하지만 [[이용규]]가 타석에 들어서기 무섭게 정근우가 도루를 시도하며, 아웃 카운트를 그냥 헌납하였다. ~~야이...~~ 합의 판정을 시도하기는 하였지만 결과는 그대로... 근데 원 아웃이 올라가기 무섭게 [[이용규]]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였지만, 이용규 마저도 도루를 실패하며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가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하고 나란히 도루 실패로 아웃되는 엽기적인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상대 선발 [[정인욱]]이 8구 연속 볼을 던지면서 흔들리고 있었음에도 불구, 도루 실패로 흐름을 끊게 되어서 아쉽게 된 장면. 근데 이렇게 투 아웃이 되었음에도 불구 [[송광민]]과 [[김태균]]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하더니, '''삼성 벤치에서 갑작스런 퀵 후크(!)를 감행하였다.''' ~~카메라가 삼성 불펜을 비춰줄 때, 캐스터가 한화 불펜 아닙니다 라고 한 것은 덤~~ 그렇게 정인욱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좌완 [[박민규(야구선수)|박민규]].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김경언]]은 처음 보는 좌완 투수라는 점 같은 건 가볍게 무시한 체 중전 안타를 날려주며 선취득점을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결국엔 떨어지는 공에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도 1안타 4볼넷을 얻어내고도 1득점 밖에 올리질 못 하였다. '''2회 초''', 선두 타자 [[최재원(야구선수)|최재원]]을 가볍게 3루 땅볼로 처리 한 [[이태양]]이였지만, 바로 다음 타자 [[김정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켜주었다. 허나 [[차일목]]이 곧바로 루상의 주자를 지워주며 1회 말에 당했던 도루자 2개를 이번 이닝에 바로 갚아 주었다.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도 범타로 물러나게 한 것은 덤. '''2회 말''', 전 이닝에 도루를 저지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차일목]]이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한화 포수 답지 않게~~무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기 때문. 하지만 다음 타자는 [[권용관]]이였기 때문에 한화 팬들은 요새 잘 하질 않던 희생 번트를 하지 않을까? 싶었었는데 희생타는 고사하고 더블 플레이가 나와 버렸다(...)~~감독은 번트가 필요할 때를 모르나 보다~~ 그렇게 투 아웃이 되고 타석에는 [[장민석]]이 들어 서 공수 교대구나 싶었던 그때 장민석이 의외의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를 하였다. 하지만 믿었던 [[정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버려서 이번 이닝에 안타를 2개나 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 하며 이닝 종료... '''3회 초''', 이번 이닝에선 [[이용규]]의 전력 질주 호수비 덕에 힘입어 [[이태양]]이 가뿐히 삼자 범퇴로 처리하였다. '''3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박민규(야구선수)|박민규]]의 낙차 큰 커브에 헛 스윙을 하며 불리한 카운트로 몰리기는 하였지만, 현 KBO 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안 당하는 타자 답게 중전 안타를 치며 출루하였다. 근데 다음 타자 [[송광민]]은 어제 홈런을 쳤다고는 해도 여전히 막 휘두르는 ~~탐욕~~스윙으로 가볍게 땅볼로 물러나며 1사 2루가 되었다. 그리고 터진 [[김태균]]의 적시타 덕에 '''0:2'''로 앞서게 되었다. 거기에 [[김경언]]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어제 연타석 홈런을 친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 앞에 1사 1, 2루라는 밥상이 놓여지게 되었다. 하지만 로사리오의 아쉬운 2루 땅볼로 2사 1, 3루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쉬운 것도 잠시 [[차일목]]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라는 좋은 찬스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이 좋은 찬스에 '''타자는 [[권용관]]...''' 근데 만루가 되어서일까 삼성이 다시 한 번 투수 교체를 감행하였다. 박민규가 내려가고 올라온 투수는 [[장필준]]. 근데 [[강경학]]도 있는데, 어찌하여 대타를 안 쓰는지에 대해 한화 팬들은 의아해 하고 있을 때에, '''권용관은 연신 파울을 치며 볼 카운트를 끌고가더니 결국엔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이번 이닝에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 '''0:3'''. 하지만 후속 타자 [[장민석]]은 오늘 특타까지 받았으니 한 건 해줄거란 팬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번 이닝에서도 많은 잔루를 남기게 되면서 이닝이 종료되었다. ~~5안타 7볼넷으로 겨우 3득점이라니~~ '''4회 초''', 삼성의 중심 타선을 만나게 되는 이번 이닝. [[이태양]]이 [[이승엽]]과 [[최형우|120억]]을 연속으로 3구 이내로 처리하는 놀라운 피칭을 보여주었으나, [[아롬 발디리스|발디리스]]에게 갑작스런 홈런을 맞으며 오늘 경기 첫 실점을 허용하였다. 하지만 이태양은 무너지지 않고 곧바로 다음 타자 최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스코어 '''1:3'''을 유지한채 경기를 이어 나갔다. '''4회 말''', 최근 살짝 부진한 [[정근우]]에 대해 캐스터와 해설위원들이 잠시 정근우의 20-20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정근우가 2루 베이스를 직접 맞추는 안타를 치며 무사에 출루하였다. 하지만 [[이용규]]와 [[송광민]]이 연달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투 아웃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 [[김태균]]의 큰 타구마저도 우익수 [[우동균]]에게 잡혀버리며 쓰리 아웃. 이번 이닝 아웃 카운트 세 개가 모두 삼성의 우익수 우동균에게 잡히고 말았다. '''5회 초''', [[이태양]] 본인에겐 자신의 시즌 첫 승을 위해선 중요한 이번 이닝. 우선 선두 타자 [[김정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원 아웃을 잡았지만, 다음 타자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루가 되었다. 그리고 이태양과 한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잘 맞은 타구가 [[김상수(타자)|김상수]]에게서 나왔으나, 좌익수 [[장민석]]에게 그대로 빨려 들어가주며 투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박해민]]도 뜬공으로 처리하며 '''지난 NC전 이후로 다시 한 번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된 이태양이였다.''' '''5회 말''', 선두 타자 [[김경언]]은 [[장필준]]의 146 km/h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원 아웃. 하지만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가 곧바로 안타를 쳐 주며 1사에 주자가 출루하였다. 거기에 [[차일목]]도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의 찬스를 또다시 잡게 되었다. 그러자 한화 벤치는 [[권용관]]을 빼고 대타 [[이성열(1984)|이성열]]을 기용하였다. 그런데 삼성 벤치는 '''좌상바 이성열'''이 나왔음에도 불구 별 다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그대로 '''우완 투수 장필준'''을 그대로 가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리고 터진 이성열의 1타점 적시타.''' 그렇게 스코어는 '''1:4'''에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하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 [[장민석]]은 1사에 3루 주자가 있음에도 불구 희생 플라이는 커녕, 병살타를 쳐 버리며... 추가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잔루가... 잔루가...~~ '''6회 초''', [[이태양]]이 승리 투수를 넘어 '''QS'''까지 바라볼 수도 있는 이번 이닝. 선두 타자 [[우동균]]에게 투 볼로 시작하며 불안하게 시작하였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원 아웃'''을 잡았다. 그런데 이태양은 슬슬 지쳐가는 것인지 [[이승엽]]에게도 투 볼로 시작하며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투 아웃'''을 챙겼다.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는 도망가는 피칭을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이태양은 피하지 않고 기어이 최형우를 외야 플라이로 처리하며 '''드디어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였다.''' '''6회 말''', 삼성은 오늘 경기 네 번째 투수 교체를 하였다. [[장필준]]이 내려가고 사이드암 [[권오준]]이 올라왔다. 하지만 [[정근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변화구를 잘 받아치며 무사에 출루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이용규]]의 기습~~희생~~번트로 1사 2루의 득점권에 타자는 [[송광민]]. 하지만 송광민의 아주 잘 맞은 깊은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걸리며 아깝게도 2루 주자만 태그 업하며 3루까지 진루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김태균]]의 큰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히는 장면. 여기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6이닝 연속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불구, 4득점 중이시다~~ '''7회 초''', 선두 타자 [[아롬 발디리스|발디리스]]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에 주자를 출루하였다. 하지만 다음 타자 [[최재원(야구선수)|최재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일단 1사 2루가 되었다. 그러자 삼성 측에서는 대타 [[박한이]] 카드를 꺼내들자, 한화 벤치도 바로 투수 교체를 감행하였다. 오늘 [[이태양]]은 '''6.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바싹 마른 한화 선발진에 희망의 단비를 내려주는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승리 투수까지는 아웃 카운트가 8개가 남은 상황. 그리고 이태양을 대신해서 올라온 '''투수는 [[권혁]]. 타석에는 [[박한이]].''' 근데 이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권혁이 2루에 견제구를 던진 순간 2루 주자 발디리스가 귀루를 하다 눈에 흙이 들어가버려 심판이 눈에다 바람을 불어서 흙을 빼내주는 웃픈 상황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그리고 박한이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투 아웃'''이 되었다. 그렇게 2사 2루. 이제 아웃 카운트가 하나 남은 상황에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순간 '''행복 수비'''가 나와버리며, 2사 1, 3루가 될 것을 2, 3루로 둔갑시켜버리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리고 이 위기에 타석에는 전 타석 때 아주 잘 맞은 타구를 쳤었던 [[김상수(타자)|김상수]]. 과연 권혁이 이태양의 승리 투수 요건을 지켜줄 수 있을지 모두가 집중하고 긴장하던 이때 김상수가 권혁의 145 km/h의 직구를 받아 치고, 이 타구가 2루수 뜬공이 되어 쓰리 아웃. 길었던 7회 초가 끝이 났다. '''7회 말''', 만약 이번 이닝에서도 주자가 출루한다면 오늘 한화는 7이닝 연속 주자가 출루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하지만 전 이닝 대수비로 들어온 [[장운호]]가 땅볼로 아웃되며 원 아웃.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마저도 뜬공으로 물러나고 [[차일목]]도 마찬가지로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며 오늘 경기 처음으로 삼자 범퇴를 당한 한화였다. '''8회 초''', 선두 타자 ~~고마워요 G.G.~~[[박해민]]이 초구를 치며 물러났다. 하지만 곧바로 [[우동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가 출루하였다. 하지만 [[권혁]]은 [[이승엽]]에게도 초구 뜬공으로 물러나게 하며 '''투 아웃'''을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올라온 투수는 [[정우람]]. 어제 경기에서 '''투구수 39개'''의 여파가 있지 않나 싶은 상황.....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최형우]]'''가 타율 1위의 위엄을 보여주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1:4'''의 스코어가 단 한 순간에 한 점 차로 변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바로 다음 타자 [[아롬 발디리스|발디리스]]마저도 백투백 홈런을 쳐내며 8회 2사까지 이기고 있던 경기를 '''단 두 타자를 상대하며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정우람이 2사 후에 올라 와,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을 동안 [[이태양]]이 모처럼 6.1이닝 QS 승리 투수 요건까지 갖췄지만 고작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을 동안 날려버렸다. '''8회 말''', 어떻게 [[정우람]]이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기에 스코어는 그대로 '''4:4'''.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전부 빼앗기고 말았다. 설상가상 선두 타자 [[강경학]]과 [[장민석]]은 그대로 [[백정현]]에게 틀어 막히며 투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백정현]]은 내려가고 [[심창민]]으로 교체되었다. 올라온 심창민은 가볍게 [[정근우]]를 삼진 처리하며 한화에게 약속의 8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9회 초''', 여전히 마운드에는 [[정우람]]이 서 있었다.[* 8회의 백투백 홈런 때문에 정우람은 올 시즌 여섯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선두 타자 [[김재현(1991)|김재현]]을 공 네 개로 삼진 처리하며 일단은 원 아웃. 하지만 곧바로 [[이지영(야구선수)|이지영]]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에 2루라는 득점권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우익수 장민석이 험블을 한 탓에, 2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이미 분위기는 넘어 갈 대로 넘어 간 상황. 하지만 [[김상수(타자)|김상수]]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고, 다음 타자 [[박해민]]을 바깥 쪽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하며 일단 동점은 유지하였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가 전진 해 들어오던 3루수의 키를 넘기는 번트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이용규의 이 번트 안타는 베터 박스를 벗어나면서 쳤기 때문에, 규정 상 아웃이다. 류중일 감독도 뛰쳐 나와서 항의를 했지만 합의 판정 대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넘어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송광민]]은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웃 카운트 하나를 헌납하였다. 그렇게 1사 1루에 타석에는 [[김태균]] 들어섰다. 근데 김태균은 쓰리 볼이라는 유리한 카운트를 얻었음에도 불구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하마터면 더블 플레이가 나올 뻔 했으나, 풀 카운트였기 때문에 이용규는 자동으로 런 앤 히트로 2루까지 달렸기 때문에 일단 선행 주자는 살았다. 그렇게 2사 2루. 하지만 다음 타자 [[장운호]]가 바깥 쪽 공에 그대로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10회 초''', [[정우람]]이 이번 이닝에도 마운드에 서 있었다(!)~~벌투?~~ 선두 타자 [[우동균]]을 무려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뜬공으로 겨우 처리하며 원 아웃을 잡은 정우람. 그리고 [[이승엽]]을 상대하는데 정우람의 빠른 공 구속이 '''145 km/h'''까지 나오며, 8회에는 던지지 못 했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필사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의 호수비에 힘 입어 겨우 투 아웃을 잡아 내었다.[* 이때 이승엽이 합의 판정을 요구하였지만, 판독 결과 아웃이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는 동점의 시작이였던 [[최형우]]... 그래도 정우람은 피하지 않고 기어이 최형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지었다. '''10회 말''', 선두 타자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는 아쉽게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원 아웃. 다음 타자 [[차일목]]도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투 아웃이 되어버렸다. [[강경학]]은 풀 카운트까지 가며 어떻게든 출루하려는 모습은 보였으나, 헛스윙 삼진 당하며 쓰리 아웃. 경기는 11회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11회 초''', [[정우람]]이 내려가고 마운드에는 [[정대훈]](?!)이 올라왔다. 용병 타자는 언더핸드 투수에 약하다는 이론에[* 발디리스가 언더핸드 투수에게 9타수 1안타로 약하기는 하다.] [[아롬 발디리스|발디리스]]를 저격한 것인지는 몰라도 갑작스런 정대훈의 등판에 한화 팬들은 기겁하였다. 근데 우려와는 다르게 정대훈은 발디리스에게 정면 승부를 걸었고 루킹 삼진 당하며 원 아웃. 그런데 원 포인트로 생각했던 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정대훈은 최재원도 뜬공으로 처리하고 [[김재현(1991)|김재현]]까지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2사까지 잘 잡아 놓고 김재현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이지만 주자가 출루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이정식]]을 땅볼로 처리하며 정대훈이 웬일로 이 접전 상황에서 1이닝을 막아주었다. '''11회 말''', 삼성은 [[심창민]]이 내려가고 [[안지만]]으로 투수가 교체되었다. 하지만 선두 타자는 '''[[장민석]].'''~~일단 원 아웃~~근데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장민석이 빗 맞은 투수 앞 땅볼을 쳐내는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였다. 거기에 다음 타자는 '''[[정근우]].''' 였으나... 정말 아깝게도 외야 깊은 뜬공으로 아웃되었다. 그래도 다음 타자는 [[이용규]]. 근데 이용규가 1구 스트라이크를 지켜 보던 순간 갑자기 다리에 쥐가 올라오는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2구째 공을 볼 때도 쥐가 다시 올라와서인지 아예 다리 보호대까지 풀러버리며 끝까지 타석에서 버티려는 모습에 팬들은 걱정을 하였다. 공 하나 하나가 들어올 때마다 이용규는 고통스러워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이용규는 선행 주자를 2루에 보내주는 땅볼을 쳐 주며 제 몫을 다 했다.[* 1루 베이스로 달려갈 때도 다리를 총총거리며 고통스러워 하였다.] 그리고 다음 타자는 어제 경기 안지만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친 [[송광민]]. '''이용규의 투혼에 보답하려면''' 송광민은 무조건 하나 해줘야 하는 상황이였지만, 평소 그리도 잘~~붕붕~~휘두르던 모습은 어디가고 바깥 쪽 공에 그대로 루킹 삼진을 당하며 결국엔 12회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12회 초''', 다리에 쥐가난 [[이용규]]는 결국 이번 이닝에서는 수비에서 빠지게 되었고 대신 '''[[정근우]]가 중견수로 들어가게 되었다.''' 빈 2루수 자리에는 [[주현상]]이 들어섰다.[* 양성우를 기용하지 않는 것을 보면 부상이라도 있는 듯 하다.] 근데 이번 이닝에도 여전히 [[정대훈]]이 마운드 위에 서 있었다. 과연 이번 이닝도 정대훈이 막아낼 수 있을까 싶었든 그때 선두 타자 [[김상수(타자)|김상수]]는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에 발 빠른 주자가 출루하고 말았다. '''그러자 귀신 같은 투수 교체.''' 정대훈이 내려가고 [[박정진]]이 올라왔다.[* 근데 박정진의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이 오늘 같은 연장전에서 달성되고 말았다.] 올라온 박정진이 타자를 상대할 때에 갑작스런 박해민의 도루에 그만 1사 2루라는 득점권에 주자를 진루시켜주고 말았다.[* 차일목의 송구는 괜찮았던 편이였으나, 유격수 강경학이 포구를 제대로 못 한 탓에 그냥 2루를 내 주고 말았다. 만일 포구를 제대로 했더라면 승부가 될 수도 있었을 지도 모르는 타이밍이였기에 아쉬웠던 장면.] 그래도 일단 박정진이 우동균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가 되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는 [[이승엽]]'''~~40대 vs. 40대~~ 하지만 박정진은 이승엽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어이 실점 없이 이닝이 종료되었다. '''12회 말''', 선두 타자는 [[김태균]]. 마운드에는 여전히 [[안지만]]이 서 있었다. 근데 3구 만에 그냥 물러나는 김태균이었다.~~이런 씌~~ 그리고 더이상의 이닝은 없기 때문에 [[장운호]]는 빠지고 [[조인성(야구)|조인성]]이 대타로 등장하였다. 별 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던 한화 팬들이였으나 조인성이 의외의 안타를 치며 [[윌린 로사리오|로사리오]] 앞에 주자가 출루하였다. ~~근데 대주자가 없다~~[* 양성우는 허리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경기 출전 명단에서도 아예 제외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로사리오의 먹힌 타구가 중견수 [[박해민]]에게 잡혀버리며 투 아웃이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자 [[차일목]]마저도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오후 6시에 시작 되었던 경기가 결국 11시 27분까지 진행되고, 아무런 소득 없는 무승부로 끝이 나고 말았다. 워낙 막장 격 경기라서 대첩 등재 기준을 채우지 못하고도 709대첩 타구장 경기 란에 자세하게 소개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